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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기관지경을 이용한 생검으로 확진된 사르코이드 증의 임상 양상에 대해 연구하고 침범 장기에 따른 임상양상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기관지경을 이용하여 시행한 경기관지 폐 생검 (TBLB, transbronchial lung biopsy)(n=10), 또는 기관지내 초음파 유도 경기관지 세침흡인 (EBUS-TBNA, Endobronchial ultrasound-guided transbronchial needle aspiration)(n=28) 검사로 확진받은 폐 사르코이드증 환자 총 3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포도막염 확인을 위한 안과적 진료를 시행 받지 않은 환자를 제외하였다. 환자들의 포도막염 유무,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ACE) 수치, 치료 방법, 합병증 발생 여부 및 시력 저하 여부를 조사하였다. 임상양상을 비교하기 위해 폐외 병변 (림프절, 피부병변) 생검을 통해 사르코이드증을 확진받은 환자(n=9)를 대조군으로 설정하였다.
결과 : 포도막염 발병은 TBLB 군에서 66.7%, EBUS-TBNA 군에서 64.3%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P=0.32), ACE 상승 비율 및 평균 수치는 TBLB군에서 각각 77.8%, 73.9, EBUA-TBNA군에서 각각 75.8%, 75.8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2, P=0.89) 평균 시력은 TBLB군에서 0.91, EBUS-TBNA군에서 0.85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63) 총 38명의 환자 중 12명은 경구 스테로이드, 9명은 경구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았으며 폐기능 이상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 포도막염 발생한 25명 중 16명이 양안성이었고 5명이 안구주위 스테로이드 주사, 1명이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였다. 폐외 생검 사르코이드증 환자군에서 임상적 양상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생검으로 확진된 폐 사르코이드증 환자에서 약 65.8%에서 포도막염 소견을 보이며 그 중 64%가 양안성 포도막염 침범 소견을 보인다. 시력 예후 및 폐기능 예후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생검 방법 및 폐외/안구외 침범 여부에 따라 임상 양상 및 예후에는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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