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56
장기고혈당에서 사람 뮬러세포의 변화와 스테로이드의 효과
서울성모병원
전소희, 이원기
목적 : 뮬러세포는 당뇨망막병증 및 당뇨황반부종의 발생과 진행에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장기 고혈당 환경에서 사람 뮬러세포의 변화을 알아보고 여기에 Dexamethasone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방법 : 인체기증안에서 망막을 분리한 뒤 뮬러세포를 분리, 배양하였다. 이후 같은 세포주를 세 군으로 나누어 첫번째군은 일반 배지에 배양하고 (대조군), 두번째 군은 고혈당 (30mM D-Glucose) 배지에 (고혈당군), 세번째 군은 고혈당 배지에 Dexamethasone을 포함하여 30일 간 배양하였다 (고혈당+스테로이드군). 배양된 세포의 형태학적 특징과 유전자 발현을 확인하였다. 결과 : 30일 배양한 결과 형태학적으로는 세 군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혈당군에서는 대조군보다 GFAP 및 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EMT) 를 시사하는 유전자인 N-cadherin, α-SMA, MMP2의 발현이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고혈당+스테로이드 군에서는 GFAP의 발현은 고혈당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N-cadherin, α-SMA, MMP2의 발현이 고혈당군에 비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장기 고혈당 상태에서 사람 뮬러세포 내 EMT 관련 유전자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이는 Dexamethasone의 투여로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MT는 증식당뇨망막병증 및 증식유리체병증의 발생에 중요한 인자로서, Dexamethasone이 뮬러세포의 EMT를 억제함으로써 이러한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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