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노화(senescence)된 망막색소상피세포는 연령관련황반변성 발생의 한 원인이며, 실제 연령관련황반변성 환자의 망막색소상피는 노화가 상당히 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노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senescent RPE cells)에서 라니비주납 및 베바시주맙 치료의 안정성을 조사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망막색소상피주(ARPE-19)에 저농도 과산화수소(200 µM)를 하루에 2시간씩 5일간 처치하여 망막색소상피세포를 노화시킨다. 세포 노화는 senescence-associated β-galactosidase를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노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에 라니비주납 및 베바시주맙 처치 후 세포독성평가, caspase 3,7 활성화, 세포주기(cell cycle)분석, cell migration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저농도 과산화수소에 의해 망막색소상피세포는 성공적으로 노화되었다. 노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에 라니비주납 및 베바시주맙 처치는 세포독성을 의미있게 증가시키지 않았다. Caspase 3,7 활성화, 세포주기변화, cell migration은 라니비주납과 베바시주맙 치료에 의미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본 실험을 통해 노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억제제(라니비주납과 베바시주맙) 치료는 세포독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세포주가 아닌 실제 인간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는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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