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39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의 반대안에서의 장기 추적관찰 결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재민, 유승영, 김응석
목적 :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에서 반대안의 황반 변화를 관찰하고 맥락막신생혈관병증 및 다결절맥락막혈관병증의 발생 빈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5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단안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 49명의 반대안, 총 49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안저사진 및 빛간섭단층촬영으로 드루젠 여부, 망막색소상피변성 여부, 맥락막 두께를 측정하였고,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술을 통하여 맥락막 혈관 이완, 과형광, 분지혈관망 여부를 확인하였다. 결과 : 초기 검사 시 단안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 49명의 반대안 49안 중, 10안(20.4%)에서 드루젠이 나타났으며, 18안(36.7%)에서 망막색소상피변성을 보였다. 맥락막 두께가 200㎛ 이상이 20안(40.8%)에서 발견되었으며, 맥락막 혈관 이완이 17안(34.7%), 맥락막 혈관 과형광이 16안(32.7%), 분지혈관망이 10안(20.4%) 관찰되었다. 5년 이상의 추적관찰 기간 중 맥락막신생혈관병증,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총 9안(18.4%) 이었다. 망막색소상피변성의 유무, 맥락막 두께 200㎛ 이상, 맥락막 혈관 이완, 과형광, 분지혈관망의 유무는 맥락막신생혈관병증이나 결절맥락막혈관병증 발생 여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결론 : 단안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의 반대안에서 망막색소상피변성, 맥락막 두께가 200㎛ 이상, 맥락막 혈관 이완, 과형광, 분지혈관망이 관찰되는 경우 5년 이내에 맥락막신생혈관병증이나 다결절맥락막혈관병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단안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에서 반대안 검사도 고려되어야 하며 상기 소견이 관찰 되면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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