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48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내주사 후 망막신경섬유층의 변화에 대한 메타분석
1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2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산부인과학교실
신현진1, 김수녕2, 정혜원1, 김형찬1
목적 :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반복적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내주사가 망막신경섬유층에 미치는 영향을 메타분석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5년 8월까지 나이관련황반변성에 의한 황반부종으로 여러 종류의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내주사 후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 변화를 측정한 문헌들을 PubMed, EMBASE, 그리고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에서 2명의 독립적인 연구자가 조사하였다. 3회 이상의 안내주사와 1년 이상 경과 관찰을 시행한 연구들을 선별하여, 초진과 최종경과 관찰 시 측정한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의 평균두께를 분석하였다. 결과 : 2개의 전향적 실험연구와 4개의 후향적 관찰연구에서 총 288명의 환자들이 메타분석에 포함되었다. 전체 6개 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내주사 후 최종 경과 관찰 시 망막신경섬유층의 평균두께는 초진 시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평균차이 = −0.171, 95% 신뢰구간: −0.371부터 0.029, P = 0.093). 그러나 연구설계 종류에 따른 분석에서 4개의 후향적 관찰연구들은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변화를 보이지 않은 반면, 2개의 전향적 실험연구에서는 모두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내주사 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가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평균차이 = −0.534, 95% 신뢰구간: −0.783부터 -0.286, P = 0.001) 결론 : 전체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 망막신경섬유층의 변화는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전향적 실험연구를 따로 분석하였을 때 항혈관내피성장인자의 안내주사는 망막신경섬유층 두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추후 이와 관련한 대규모의 전향적인 임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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