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33
망막전막 환자에서 변시증검사 결과와 빛간섭단층촬영 상 망막주름의 정도 및 다국소망막전위도 결과와의 상관관계 연구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김훈동, 박성용, 김패트릭, 문치영, 이정우
목적 : 망막전막 환자에서 변시증 검사 (Metamorphopsia test, MonPack®, Metrovision, Perenchies, France)를 시행하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얻어진 망막 주름의 정도와 다국소 망막전위도 검사 결과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총 48명, 48안의 망막전막 환자들을 대상으로 변시증 검사, 빛간섭단층촬영, 다국소망막전위도 등을 시행하였다. 변시증 검사는 MonPack® 기기를 이용하여 시행하였고, 반대편 눈을 가린 채 시야의 21개 지점에 대한 변시증의 정도를 수치화하여 나타낼 수 있다. 변시증 검사에서 얻어진 결과를 중심부, 상이측, 하이측 상비측, 하비측으로 각각 구획별로 합산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 결과를 바탕으로 중심망막두께와 retinal wrinkling ratio를 구하였고, 다국소망막전위도 (MonPack®) 상의 N1, P1, N2의 진폭 및 반응도달시간 각각 측정하였다. 변시증 검사와 빛간섭단층촬영 및 다국소망막전위도 결과들 간의 각각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중심부, 상이측, 하이측, 상비측, 하비측의 변시증 결과값(metamorphopsia score)는 각각 3.2±1.0, 24.3±4.5, 23.7±5.2, 25.3±4.1, 22.7±4.9로 측정되었다. 변시증 결과값은 중심망막두께와 retinal wrinkling ratio 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다국소 망막 전위도 결과, N1 및 P1 진폭과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 이러한 양상은 중심부 망막에서만 관찰되었고, 그 외의 부위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기존의 암슬러 격자나 M-chart의 경우, 검사의 민감도가 낮거나 중심 시야의 변시증만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 시행한 변시증 검사는 객관적이며, 시야의 각 구획별로 변시증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며, 검사 후 얻어진 결과값은 빛간섭단층촬영 결과 및 다국소망막전위도 측정값과도 상관관계를 보였다. 변시증 검사가 망막전막 환자의 변시증 평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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