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24
정면빛간섭단층촬영으로 분석한 결절성맥락망막병증의 비삼출성 성장
1.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 부산대병원 의학전문대학원 3.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소
권한조¹, 박성후¹², 변익수¹³, 이지은¹²
목적 : 삼출성 변화의 동반 없이 발생한 결절성맥락망막병증(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의 성장을 정면빛간섭단층촬영(en face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en face OCT)에서 평가하고 임상적 의의를 조사하였다. 방법 : 2009년 1월부터 2015년 6월 사이 부산대학교병원에서 PCV로 진단받고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로 치료를 받으면서, 3번 이상 연속된 방문에서 망막주위액의 축적을 보이지 않았던 시점을 기준으로 12개월 이상 경과관찰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광역학치료를 받았거나 심한 황반하출혈 또는 망막색소상피 찢김으로 황반부를 정확히 분석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삼출성 변화 없는 PCV의 성장은 3번 이상 연속된 방문에서 en face OCT로 평가한 신생혈관 영역의 증가가 관찰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 50명 50안이 포함되었다. 평균 나이는 68.5±8.6세였다. 26안(52.0%, 1군)은 정면빛간섭단층촬영에서 비삼출성 성장을 하였으며 24안(48.0%, 2군)은 성장하지 않았다. 기준시점에서 1군 및 2군의 시력과 중심망막두께의 차이는 없었다. 증심망막두께는 기준시점에서 6개월 및 9개월째 1군이(225.1±60.0μm/226.9±54.6μm) 2군(212.8±26.2μm/222.6±25.9μm)보다 두꺼웠다(P=0.012, P=0.001). 평균 주사회수는 1군(4.8±3.7)이 2군(2.5±3.5) 많았다(P=0.005). 1군에서 삼출성 재발은 24안(92.3%)로 2군의 재발 7안(29.2%)보다 많았다(P<0.001). 결론 : En face OCT는 PCV 환자들에서 삼출성 변화 없이 발생하는 이상혈관의 성장을 평가하는데 유용하였다. PCV에서 삼출성 변화없는 혈관의 성장은 삼출성 재발을 예측 할 수 있는 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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