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13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 후 발생한 신생혈관녹내장의 위험인자
가천대학교 길병원 안과학교실
서혜진, 이대영, 남동흔
목적 :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 후 발생한 신생혈관녹내장의 위험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들은 모두 Biom system을 사용한 23게이지 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았으며, 이들의 수술 후 신생혈관녹내장의 발생 빈도를 확인하고 단변량 및 다변량 분석을 통해 위험인자를 분석하였다. 신생혈관녹내장은 수술 후 안압이 22 mmHg 이상이고 홍채 혹은 전방각내에 신생혈관이 관찰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 전체 249안 중 남자는 125명, 여자는 124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52.49±12.3세로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22.27±14.4개월이었다. NVG는 11명(4.4%)에서 발생하였고 평균 발생 시기는 수술 후 179.64 ± 131.4일이었다. 단변량 분석을 시행한 결과 NVG가 발생한 그룹에서 술전 범망막레이저광응고술(PRP)을 시행한 비율이 유의하게 낮고(p=0.002) 수술 원인으로 견인망막박리 비율이 높았다(p=0.032). 다변량 분석에서는 남성, 술전 PRP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술중 적도부 앞쪽까지 광범위 레이저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가 신생혈관녹내장의 유의한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각 p=0.034, 0.018, 0.023). 결론 : 남성, 술전 PRP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유리체절제술 후 신생혈관녹내장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수술 중 적도부 앞쪽까지 광범위 레이저를 시행하는 것이 신생혈관녹내장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