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02
급성 안구 둔상에 의해 발생하는 망막색소상피 변화의 발생율 및 시기능 예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안성준, 이병로
목적 : 급성 안구 둔상에 의해 망막 이상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 이후 망막색소상피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그 발병율 및 시력/시야 등 기능적 예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이전 안과 병력이 없으며 2013년 5월 부터 2016년 3월까지 안구 둔상 후 5일 이내 국군수도병원, 한양대병원을 방문하여 안저 검사 혹은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망막 이상이 관찰된 102명 102안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최초 방문 및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및 그 이후 추적 관찰시 시력 검사 및 안저 촬영, 빛간섭 단층촬영을 수행하였으며 6개월 마다 시야 검사를 시행하였다. 망막색소상피 변화의 발생과 관련된 인자를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나이는 22.6세로, 추적 관찰 기간은 평균 8.9 개월이었다. 망막 색소 상피 변화 양상은 과색소 반점을 포함한 저색소 영역이 관찰되는 형태로 나타났으며, 최종 추적 관찰 기간 동안 11안에서 관찰되었고, 6개월 발생율은 10.8% 였다. 망막 색소상피 변화가 황반을 침범한 경우는 5 안 (45.5%) 으로, 이 경우 최종 시력이 색소 상피 변화를 보이지 않는 군이나 색소 상피 변화를 황반 이외 보이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좋지 않았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광수용체의 완전 결손이 관찰되었으며, 경과 관찰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시야 검사에서는 색소상피 변화 영역에 상응하는 시야 장애가 지속되었다. 맥락막 파열이 유의하게 연관된 인자였 결론 : 급성 안구 둔상에 의해 발생하는 망막색소상피 변화는 외상 후 발생한 안저 변화를 가진 환자 중 약 10% 정도에서 나타나며, 지속적 광수용체 결손 및 시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둔상 환자의 경과 관찰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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