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05
정상안저에서 광각 형광안저촬영 검사를 이용한 주변부 망막 혈관 분석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
서의종, 김중곤
목적 : 정상안저에서 광각 형광안저촬영 검사를 이용한 이측 주변부 말단 안저 혈관의 주행양상 및 형태/기능적 변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 2015년 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서울 아산병원 안과에서 시행한 광각 형광안저촬영 결과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주변부 안저는 또아리 정맥의 바깥 범위로 하였으며, 이측 주변부 말단 혈관을 대상으로 하였다. 당뇨의 이환력이 있는 환자를 제외하고, 안과적 병력이 없는 눈을 대상으로 했으며, 양안 정상군과 단안 정상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양안 정상군은 기본적으로 양안 모두 포함했으나, 백내장이나 촬영상 협조 미비 등으로 단안만 분석 가능하였을 때에는 단안만 포함했다. 말단 혈관의 주행양상에 따라 가지모양과 고리모양으로, 형태/기능적 이상에 따라 모세혈관 확장, 플루레신 누출, 미세혈관류 유무를 분석하였다. 결과 : 양안 정상군 28명 51안, 단안 정상군 68명 68안, 총 96명 119안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가지모양과 고리모양 주변부 혈관형태는 각각 62안, 57안으로 그룹간 차이는 없었다. 양안 정상군에서는 고리모양 혈관의 경우 가지모양에 비해 유의하게 모세혈관 확장, 혈관 누출, 미세혈관류가 더 많이 관찰되었다. 단안 정상군에서는 고리모양 혈관에서 모세혈관 확장이 유의하게 많이 관찰되었으나 누출이나 미세혈관류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양안이 모두 포함된 대상에서 양안간의 일치는 말단 혈관 주행양상 16명(72.7%), 모세혈관 확장 16명(72.7%), 플루레신 누출 20명(90.9%), 미세혈관류 18명(81.8%) 에서 보였다. 결론 : 다른 안과적 질환이 없는 눈에서, 고리모양 주변부 혈관형태는 가지모양에 비해 모세혈관 기능 이상이 더 많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양안이 모두 정상인 안저에서 더욱 확실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고리모양 주변부 혈관형태를 보이는 경우 주변부 망막에 대해 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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