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콘택트F-001
콘텍트렌즈 관련 합병증으로 3차 병원 각막 외래를 방문한 환자의 합병증에 대한 분석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진수, 이상목
목적 :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3차 병원 각막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에서 합병증의 분포 및 임상 경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4년 6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단일 각막 전문의가 진료하는 3차 병원 각막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 중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임상 경과상 환자의 주증상과 콘택트렌즈 착용의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 특별히 치료가 필요 없었던 경미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이환된 눈의 상태를 크게 거대유두결막염, 각막 뒤틀림, 감염각막염, 무균성각막침윤, 표층점상상피병증을 동반하는 기타 합병증(표층점상상피병증군)으로 분류하여 각 군별로 임상 경과와 위험요인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 총 69안(54명)의 합병증 발생 안 중 거대유두결막염 3안, 각막 뒤틀림 8안, 감염각막염 17안, 무균성각막침윤 14안, 표층점상상피병증군 27안이었다. 감염각막염 17안의 평균 치료 기간은 1.76개월이었고, 중심부의 각막혼탁으로 인한 두 줄 이상의 영구적인 시력저하는 2안에서 발생하였다. 이 중 6안은 치료콘택트렌즈 사용과 관련되어 발생한 감염각막염이었다. 합병증 발생 당시 사용하고 있었던 렌즈는 시력교정용 소프트렌즈 34안(일회용 렌즈 4안 포함), 써클렌즈 19안, 치료콘택트렌즈 12안, RGP렌즈 2안, 각막교정렌즈 2안이었다. 결론 :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3차 병원에 의뢰된 환자들 중 24.6%에서 감염각막염으로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요하였고 이중 11.8%에서 영구적인 시력저하가 남았다. 합병증의 발생 당시 착용하던 렌즈는 소프트렌즈가 하드렌즈보다 월등히 많았다(65:4). 이러한 심각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 콘택트렌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좀 더 철저한 렌즈 관리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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