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콘택트F-007
난치성 안구표면질환환자의 각공막콘택트렌즈장착의 단기 임상 효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인공안구센터 안면역재생연구실(2),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과학교실(3)
김유정(1,2), 이상목(3), 김미금(1,2), 위원량(1,2)
목적 : 안구표면질환 5안에서 14.0mm 직경의 각공막콘택트렌즈착용의 단기 효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스티븐스존슨 환자 4명과 만성 안구 이식편대숙주질환 1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스티븐스존슨 환자 1명은 지속적인 상피결손은 보였고 다른 4명은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의 점상상피각막염을 동반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공막렌즈 (SoClear; Dakota Sciences/Art Optical, diameter: 14.0 mm)를 시도하였다. 렌즈 착용 전과 1개월 후의 최대교정시력과 각막염색점수(National Eye Institute [NEI] score), 그리고 주관적인 안구불편감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결과 : 2명의 스티븐스존스 환자는 작은 눈꺼풀틈새로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어려워 포기하였다. 다른 3명은 1-3회 방문으로 렌즈 착용 과정을 성공적으로 숙지하였다. 지속상피결손이 있던 1명의 스티븐슨존스 환자는 1개월 내에 상피결손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점상상피각막염 환자 2명은 각막염색점수가 6점에서 2점으로 감소하였고 최대교정시력은 0.7에서 0.9로, 0.5에서 1.0으로 각각 호전되었다. 환자들은 불편함 없이 하루종일 (17시간, 13시간) 착용하였다. 안구불편감은 유의하게 호전되었고 경과관찰 중 합병증이나 렌즈 관리 문제도 없었다. 결론 : 5명의 안구표면질환 환자 중 3명에서 각공막렌즈를 성공적으로 착용이 가능하였다. 각공막렌즈는 난치성 안구표면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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