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41
외사시 교정술 후 과교정된 환아의 프리즘안경 치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안과학교실
신고운, 장혜란
목적 : 외사시 교정술 후 과교정으로 프리즘안경 치료를 받은 환아들에서 프리즘안경의 치료효과 및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강북삼성병원 안과에서 외사시 교정술을 받은 환아 1644명 중 과교정으로 프리즘안경 치료를 받은 환아는 54명(3.2%) 이었으며, 그 중 1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43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외사시 교정술 후 과교정이 발생한 환아에 대해 가림치료 및 원시교정을 시행하였으며, 내사시가 지속되었던 경우 프리즘안경 치료를 시행하였다. 프리즘안경을 착용하면서 내편위의 정도를 관찰하였고, 프리즘의 도수를 조정하였다. 프리즘안경 착용 연령, 수술방법, 굴절이상, 가림치료, 프리즘의 과교정에 따라 프리즘안경 치료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 21명(48.8%)에서 프리즘안경을 벗었으며, 안경을 착용하고 있던 22명(51.2%) 중 10명은 프리즘 도수가 감소, 8명은 유지, 4명은 증가하였다(1명은 속발내사시로 수술). 프리즘안경 시작연령이 10세 미만군에서 10세 이상군에 비해 프리즘안경을 벗거나 프리즘 도수가 감소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p=0.007). 프리즘안경 착용 1년 후 프리즘 도수는 단안 외직근후전술 및 내직근절제술 시행군(RR군)에서 양안 외직근후전술 시행군보다 초기에 비해 더 감소하였으며(p=0.044), RR군의 모든 환아들은 프리즘안경을 벗었거나 프리즘안경 도수를 감량하고 있었다(p=0.026). 결론 : 외사시 교정술 후 과교정으로 프리즘안경 치료가 필요했던 43명 중 72%의 환아에서 프리즘안경을 벗거나 지속적으로 프리즘 도수가 감소되었으며, 외사시 교정술을 시행받았던 1,644명 중 단 1명에서만 사시각의 증가로 속발내사시에 대한 수술이 필요했다. 프리즘안경 치료 효과는 프리즘안경 시작연령 및 외사시 교정술의 종류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외사시 교정술 후 발생한 과교정에 대한 프리즘안경 치료는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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