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34
간헐외사시 환아들에서 2시간 가림치료는 효과적인가?
누네안과병원
김세경, 성산, 김돈경, 조윤애
목적 : 가끔 나타나는 간헐외사시는 빠른 수술을 원치 않는 부모들이 많고 4세 이전 수술시 속발내사시가 빈발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간헐외사시에서 2시간 가림치료가 수술을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는지를 보고자 하였다. 방법 : 수술 병력이 없는 20∆ 이상의 간헐외사시에서 하루 2시간의 가림치료를 시행하고, 순응도 60% 이상, 1년 이상 경과관찰 가능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4세 이전에 가림치료를 시작한 54명(4세이전군)과 그 이후에 가림치료를 시작한 52명(4세후군) 두 군으로 나누어 사시각 변화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또 초진시 사시각을 기준으로 30∆이상과 30∆미만에 대한 효과도 분석하였다. 결과 : 4세이전군에서 초진시 평균사시각은 원거리 28.0∆, 근거리 23.5∆였으며, 4세후군에서는 원거리 24.7∆, 근거리 20.5∆이었다. 가림치료 6개월후 원거리와 근거리 사시각 감소는 4세이전군에서 각각 3.4∆, 6.6∆였고(p<0.001), 4세후군에서는 각각 2.4∆, 8.7∆였다(p<0.001). 가림치료 1년후 원거리와 근거리 평균사시각 감소는 4세이전군에서 각각 4.4∆, 8.5∆ 였고(p<0.001), 4세후군에서는 각각 3.8∆, 8.8∆였다(p<0.001). 두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사시각이 30∆이상에서 가림치료 1년후 평균사시각 감소는 원거리 8.9∆, 근거리 6.9∆였고, 30∆미만에서는 각각 4.1∆, 7.2∆으로 원거리에서 두군간 차이는 유의했다(p<0.001). 결론 : 간헐외사시에서 하루 2시간 가림치료는 4세 이전과 4세 이후 모든 대상에서 원, 근거리 사시각을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30∆ 이상의 큰 각에서 더 효과적이었다. 어린 나이에 빠른 수술을 원치 않을 때 하루 2시간 가림은 효과적으로 수술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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