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35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부분 가림치료로 사시조절정도가 개선된 환자의 수술 결과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방승필, 이동철, 이세엽
목적 :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수술 전 부분 가림치료를 통해 사시조절정도가 개선된 경우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1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간헐외사시로 수술 전 3-4시간 부분 가림치료를 시행한 뒤 한눈 외직근후전술 및 내직근절제술을 시행한 89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부분 가림치료 전후의 사시조절정도를 조사하여 사시조절정도가 개선된 군과 개선되지 않았거나 악화된 군 두 군으로 나누어 수술 성공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 초진 시 평균 사시각은 근거리에서 29.8±5.3PD, 원거리에서 27.6±5.4PD이었다. 부분 가림치료 후 수술 직전의 평균 사시각은 근거리에서 27.2±5.6PD, 원거리에서 26.2±5.1PD로 감소하였다(p<0.001, p<0.001). 수술 전 부분 가림치료로 사시조절정도가 개선된 49명에서 수술 성공률은 77.6%였고, 개선되지 않은 40명에서의 성공율 50.0%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7). 결론 : 간헐외사시에서 수술 전 가림치료로 사시조절정도가 개선된 경우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은 수술 성공율을 보였다. 따라서, 수술 전 가림치료는 사시각을 감소시키는 효과 뿐만 아니라 사시조절정도를 개선하여 수술 성공율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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