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21
간헐성 외사시 수술 후 속발 내사시가 발생하는 환아들의 심리적 특성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은준수, 경성은
목적 : 간헐성 외사시 수술 후 속발 내사시로 진단 되었던 환아와 정위 및 재발을 보였던 환아에게 아동행동평가 및 아동인성검사를 시행하여 두 군에서 심리적 기질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6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기본형의 간헐성 외사시로 양안 혹은 단안 외직근 후전술만을 시행한 378명 중 수술 후 1달이 경과된 이후의 추적관찰에서 교대프리즘검사상 8프리즘디옵터 이상의 내사시가 남아있는 속발내사시 환자 15명 중 검사를 자발적으로 동의한 5명, 수술 1달 이후 재발이나 정위를 유지한 환자 10명에서 아동행동평가척도와 아동인성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아동행동평가척도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아동인성검사 항목 중 신체증상으로 나타내는 정신적 문제를 측정하는 지표인 신체화척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특징보이는 아동을 판단하는 지표인 과잉행동척도, 현실접촉의 어려움 및 정신 증상을 측정하는 지표인 정신증 척도에서 속발성 내사시가 발생한 환아군 5명(mean rank=8.00, 8.00, 8.83) 에서 수술 후 재발이나 정위를 유지한 10명의 환아군(mean rank=5.25, 5.25, 4.94)에 비해 통계적 유의성(p value=0.220, 0.220, 0.074)은 없었으나 순위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결론 : 간헐성 외사시 환아의 수술 전 아동인성검사를 미리 시행하여 신체화척도, 과잉행동척도, 정신증 척도 성향이 높은 경우 속발내사시로 진행될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데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참여한 환자 수가 적고, 통계적 유의성이 낮다는 한계점이 있어 향후 신체 증상에 대한 관심도, 건강염려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정서적 불안정 및 특이 행동 등의 개인적 성향과 간헐성 외사시 수술 후 예후와의 관련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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