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07
비내시경 누낭비강문합술 후 발생한 비강내 육아종에 대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
건국대학교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조애린, 신현진, 김형찬
목적 : 육아종 형성으로 인한 비강측 개구부의 폐쇄는 비루관 폐쇄 환자에서 누낭비강문합술 후 주된 실패 요인 중 하나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비강내 육아종의 위치에 따른 수술 예후와 육아종에 대한 비강내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누낭비강문합수술을 받은 환자 108명 142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시행하였고, 142안 중 64안에서 육아종 치료를 위한 비강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였다. 육아종의 원인, 위치, 종류에 따른 수술 예후와, 주사를 시행 받지않은 군과의 수술 성공률을 비교하였다. 수술 예후는 해부학적 관해, 증상의 호전을 각각 4점 만점(1~4점)으로 하여 점수를 기록하였다. 또한 수술의 최종 성공율은 해부학적 관해와 증상의 호전을 동시에 보이는 것으로 하여, 해부학적 관해는 주사기를 이용한 식염수 눈물길 관류검사상 역류가 없는 경우로, 증상의 호전은 수술 전 눈물, 눈곱 등의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 육아종 위치를 비강내공을 중심으로 한 가상의 선을 기준으로 앞쪽, 위쪽, 아래-뒤쪽의 세 군으로 나누었을 때 발생 위치에 따른 수술 예후의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육아종의 종류를 비강내공을 기준으로의 하여 경계, 그리고 그의 내측과 외측으로 나누었을 때, 내측에서 육아종이 발생한 경우 해부학적 관해와 증상 호전 정도가 다른 군에 비하여 저하되어 있었다. 스테로이드 주사 횟수는 평균 2.1회였으며, 모든 경우에서 육아종 소실을 보였다. 주사군의 수술의 성공율은 89.10%로, 육아종이 발생하지 않은 군의 83.10%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사군에서 주사 후 발생한 안검부종 외에 다른 합병증은 없었다. 결론 : 수술 후 비강내공 안쪽에서 발생한 육아종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비강내 육아종에 대한 스테로이드 주사는 육아종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 실패율을 낮출 수 있는 유용한 치료이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