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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눈물길폐쇄 환자에서 눈물길내시경을 이용한 재개통술 및 확장술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4년 8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눈물흘림을 주소로 본원 안과를 방문하여 눈물길 폐쇄롤 진단받고 눈물길내시경을 이용하여 재개통술 및 확장술을 받고, 6개월 이상 경과 관찰한 141명 181안(남자 32명, 여자 109명, 평균연령 56.4±11.6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은 점안 마취만을 하거나 국소마취후 sheath를 씌운 눈물길내시경을 이용하여 눈물길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폐쇄를 재개통하고 확장하시킨 후 눈물길 내 삽입한 sheath를 유지한 채 점막의 외상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실리콘줄을 삽입하였다. 수술 시 확인된 눈물소관의 부분폐쇄군과 완전폐쇄군 및 코눈물길의 부분폐쇄군과 완전폐쇄군에서 수술의 성공율과 합병증을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181안중 160 안(88.4%)에서 눈물 흘림 증상이 부분 또는 완전 개선되었다. 코눈물길의 불완전폐쇄를 보인 92안중 89안(96.7%), 코눈물길의 완전폐쇄를 보인 환자 33안중 30안(90.1%)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눈물소관의 완전폐쇄가 동반되고 이에 대해 재개통이 이루어진 16안중 8안(50%)에서만 개선이 있었고 눈물소관의 불완전폐쇄가 동반된 15안의 경우 11안(73.3%)에서 개선되었고, 눈물소관 및 코눈물길 폐쇄의 조합을 보였던 군의 21안의 경우 14안(66.6%)에서 개선소견을 보였다. 술후 합병증으로 감염 및 염증 소견이 9안(5%)서 보였으나, 항생제 치료 또는 실리콘줄 제거 후 7안(77.8%)은 결국 눈물 증상이 개선되었다
결론 : 눈물길내시경을 이용한 눈물길의 재개통 및 확장술은 불완전 눈물길폐쇄는 물론 완전 눈물길폐쇄 환자에서도 일차적으로 시행해볼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술기로 생각된다. 그러나, 눈물소관의 완전 폐쇄가 있는 경우 수술 성공율은 현저히 저하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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