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02
원발성 후천성 비루관 폐쇄를 가진 한국인에서의 골성 비루관에 대한 연구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김수연, 손병재
목적 : 편측성 원발성 후천성 비루관 폐쇄를 가진 한국인 환자들에서 CT를 이용하여 양측 골성 비루관의 형태학적 특징을 비교하고, 정상인 그룹의 특징과도 비교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편측성 원발성 후천성 비루관 폐쇄 환자 30명과 눈물흘림 증상이나 기타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없는 정상인 30명의 CT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Axial 영상에서 비루관의 전후 및 가로 지름을 근위부, 원위부에서 측정하고 그 사이의 최소 직경을 측정하였다. Saggital 영상에서는 비루관의 길이, 전후 직경, 축의 기울기를 측정하였고, Coronal 영상에서는 비루관과 눈물주머니 오목 사이의 각도, 하비갑개와 상악동 내측벽과의 각도 등을 측정하고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편측성 비루관 폐쇄를 가진 환자에서 CT상 양측 골성 비루관 사이에 형태학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환자와 대조군의 평균 나이는 각각 57세, 55세로 차이가 없었으며 성별의 분포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정상인과 비교를 해보았을 때, Axial 영상에서 환자의 근위부 가로 직경과 최소 가로 직경이 유의하게 작았으며, Coronal 영상에서 환자의 비루관과 눈물주머니 오목 사이의 각도, 하비갑개와 상악동 내측벽과의 각도가 유의하게 작은 결과를 보였다. 결론 : 비록 적은 수의 환자들을 비교한 연구이고 편측성 비루관 폐쇄를 가진 환자에서 양측 골성 비루관은 형태학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정상적인 대조군과는 큰 차이점을 보이므로 골성 비루관의 가로 직경이 좁을 수록, 눈물주머니 오목과의 각도차가 적을수록 그리고 비루관의 원위부에서 하비갑개와 상악동 내측벽 사이가 좁을수록 원발성 후천성 비루관 폐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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