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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삽입술 후 발생한 골공육아종의 자연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과 실리콘관 삽입술 시행 후 술 후 1주, 3개월까지 매달, 6개월째에 내시경을 이용하여 골공을 관찰한 비디오 영상과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수술 후 비강내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사용하였다. 육아종은 위치(위쪽, 아래쪽, 앞쪽, 뒤쪽, 실리콘관 주변), 모양(목있는형, 목없는형, 혼합형), 개수(1개, 2-3개, 4개 이상)에 따라 분류하여 조사하였으며, 소실여부는 완전소실, 감소, 변화 없음으로 나누어서 판단하였다. 해부학적, 기능적 수술성공률에 미치는 인자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내시경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을 시행받은 345안 중 146안(42%)에서 골공육아종이 발생했고,이를 제거하지 않고 6개월이상 경과 관찰한 76안(61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평균나이는 57.6세였고 성별은 남성 10명,여성 51명,경과관찰 기간은 평균 10.9개월이었다.육아종은 술후 평균 2.4개월에 발생하였으며,6.9개월에 소실되었다.최종 경과관찰에서 육아종의 96%는 완전소실,3%는 변화없음,1%는 감소하였다.해부학적 성공률은 85.5%,기능적 성공률은 80.2%였고, 육아종의 위치,모양,개수는 성공률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육아종의 지속기간과 소실시점은 해부학적 성공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후 발생한 골공육아종은 대부분에서 절제술 없이도 자연 소실되는 경과를 보였다. 육아종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 수술 실패율이 높은 것을 보여 정기적인 코경유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육아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후 상처회복 과정에서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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