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눈물흘림환자에서 눈물샘내 보툴리눔 A 독소 주입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안과에 눈물흘림 주소로 내원하여 눈물샘내 보툴리눔 A 독소 주입술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 받은 21명 30안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국소마취하에 결막을 통해 눈물샘의 눈꺼풀엽에 2.5unit의 보툴리눔 A 독소 주입을 시행하였으며 주사 전, 주사 후 1개월, 3개월에 시행한 쉬르머 검사 점수와 주관적 눈물흘림 증상을 조사하였다.
결과 : 원인으로는 S-1전신항암요법과 관련된 눈물소관폐쇄(43.3%), 특발성눈물소관폐쇄(16.7%), 기능적눈물길폐쇄(16.7%)가 흔하였다. 주사횟수는 평균 2.3회로 주사간격은 평균 6.6개월이었다. 주사 전, 주사 후 1, 3개월에 시행한 쉬르머 검사와 Munk’s scale은 평균 15.2, 10.7, 12.4mm / 3.9, 2.3, 2.9점으로 측정되었으며 둘 다 주사전과 비교하여 주사 후 1개월과 3개월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0, P=0.012, P=0.000, P=0.003). 주사 후 부작용으로 4명의 환자에서 안검하수가 발생하였고 3명의 환자에서 복시가 발생하였으나 2개월 이전에 모두 호전되었다.
결론 : 눈물흘림환자에서 눈물샘내 보툴리눔 A 독소 주입은 간편하고 효과적이며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며 주사 후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안검하수나 복시에 대해서는 시술 전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