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04
망막모세포종 내 낭성 병변의 임상양상
(1) 서울대학교병원 망막혈관실험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조동현(1,2), 김정훈(1,2,3), 유영석(3)
목적 : 망막모세포종에 대한 항암 및 국소 치료를 시행하면, 망막모세포종 종양은 여러 퇴행 양상을 보이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망막모세포종 치료 중 나타난 낭성 병변의 임상양상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 내원하여 망막모세포종으로 진단된 환아 중 안구를 보존하는 치료를 시행받은 환아의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환아의 성별, 초진 시 나이, 단안/양안 침범 여부, 망막모세포종 국제분류 및 Reese-Ellsworth 분류, 종양의 위치, 수술 및 항암 치료 여부, 경과관찰 기간 중 시력을 조사하였다. 치료 기간 중 낭성 병변을 보인 환아의 안저 사진을 분석하였다. 결과 : 82명의 환아(여아 36명, 44%) 130안에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이 중 5명(6%) 5안(4%)에서 치료 중 망막모세포종 종양 내 낭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1명 1안에서는 초진 시부터 낭성 병변이 관찰되었고, 주변 종양 조직이 치료에 의해 소실됨에 따라 분명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4명 4안에서는 초진 시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던 낭성 병변이 주변 종양 조직의 변화에 따라 노출되는 형태로 관찰되었다. 결론 : 망막모세포종은 조직학적으로 비균일한 양상을 보이며, 치료 중 이러한 양상이 더 뚜렷해지기도 한다. 특히, 낭성 병변의 경우 주변 종양 조직의 변화에 따라 육안 관찰 소견이 달라진다. 망막모세포종 검진 시 이러한 소견에 대한 관찰을 통해 종양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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