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당뇨망막병증과 망막정맥폐쇄에 동반된 황반부종의 치료를 위해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를 시행한 후 효과가 없었던 환자에서 베바시주맙 유리체강내 주사과 테논낭하 저용량 트리암시놀론 주사 병합치료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당뇨망막병증과 망막정맥폐쇄에 동반된 황반부종의 치료를 위해 시행한 베바시주맙 1.25 mg 유리체강내 주사 후 효과가 없었던 환자 8명 10안에서 베바시주맙 1.25 mg 유리체강내 주사와 트리암시놀론 20 mg 테논낭하 주사의 병합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치료전, 치료후 1개월, 3개월, 6개월의 중심망막두께, 최대교정시력, 안압을 조사하였다.
결과 : 중심망막두께는 치료전 556.5 ± 187.1 µm에서 치료후 1개월 308.8 ± 93.9 µm (p= 0.005), 3개월 313.2 ± 116.7 µm (p=0.028), 6개월 263.7 ± 77.8 µm (p=0.005)로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된 소견을 보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치료전 0.31 ± 0.24 에서 치료후 1개월 0.35 ± 0.30 (p=0.111), 3개월 0.37 ± 0.24 (p=0.131), 6개월 0.43 ± 0.29 (p=0.026) 으로 치료후 6개월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소견을 보였다. 안압은 치료전 14.7 ± 2.8, 치료후 1개월 16.7 ± 4.7 (p=0.108), 3개월 16.2 ± 4.9 (p=0.137), 6개월 16.2 ± 3.5 (p=0.135)로 조금 증가한 소견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결론 : 당뇨망막병증과 망막정맥폐쇄에 동반된 황반부종의 치료를 위해 시행한 베바시주맙 1.25 mg 유리체강내 주사 후 효과가 없었던 환자에서 베바시주맙 1.25 mg 유리체강내 주사와 트리암시놀론 20 mg 테논낭하 주사의 병합치료는 황반부종을 감소시키고, 시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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