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40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청력 손실과 녹내장의 관련성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나래, 이미연, 김준모
목적 : 난청과 녹내장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으나 그 유병율, 위험인자에 대한 대규모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난청과 녹내장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로부터 19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ISGEO criteria 에 따라 녹내장을 분류하였다. 6 영역의 주파수 (500, 1000, 2000, 3000, 4000, 6000) 각각의 기도 청력의 역치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한 자동 청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40 데시벨 이상인 경우를 기도 청력의 손실로 정의하였다. 일측성 및 양측성 청력 손실로 분류하여 녹내장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자 중 녹내장이 407명 (3.5%) 에서 확인되었다. 일측성 난청은 1370 명 (7.35%), 양측성 난청은 993 명 (5.32%) 에서 나타났다. 나이를 보정하였을 때 일측성 청력 손실이 있는 환자에서 녹내장이 나타날 위험비는 일측성 청력 손실이 없는 경우에 비해 2.11 배 높았다 (P = 0.003). 나이, 당뇨 여부, 고혈압 여부, 흡연력을 보정하였을 때 일측성 청력 손실이 있는 남성 환자에서 녹내장이 나타날 위험비는 일측성 청력 손실이 없는 경우에 비해 2.45 배 높았다 (P = 0.016). 나이를 보정하였을 때 양측성 청력 손실이 있는 환자에서 녹내장이 나타날 위험비는 양측성 청력 손실이 없는 경우에 비해 5.83 배 높았다 (P < 0.001). 결론 : 난청과 녹내장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력 손상과 시력 손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환자 본인과 사회적 부담이 크므로 고령 환자에서 녹내장 환자 진료 시 이를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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