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19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흰 쥐에서 디젤 입자상 물질의 기관 내 점적을 통한 호흡기계 급속 노출이 망막 비후에 미치는 영향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을지병원 안과학교실
김주상, 최화수, 이승기, 김성진
목적 : 환경 입자상 물질이 인간 건강, 특히 호흡기계와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이미 증명되어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환경 입자상 물질이 눈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많지 않다. 이 논문은 환경 입자상 물질의 급속한 호흡기계 노출이 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Sprague-Dawlet 흰 쥐(n=16)를 대상으로 대조군(n=4)을 제외한 실험군(n=12)에서 기관 내 점적을 통하여 디젤연소물질 200mg/l를 1시간동안 노출시켰으며 조직학적 분석을 위해 안구를 적출하였다. 적출된 안구는 CD34 (Dako, Glostrup, Denmark, 1:50)와 Ki-67 (DakoCytomation, Glostrup, Denmark, 1:150)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였고, 신생혈관형성과 혈관증식 활성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 디젤연소물질 노출 후, 대조군의 망막두께 평균은 113±9μm 인데 반하여, 실험군의 평균은 258±96μm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25). 특히 내망상층, 외핵층 및 속핵층, 광수용세포층에서 유의하게 두께가 증가하였으며(p=0.00, 0.017, 0.004, 0.001), 외망상층 또한 두꺼워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신경절세포층의 두께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실험군에서 저명하게 울혈된 모세혈관이 관찰되었다. 실험군에서의 CD34 (Dako, Glostrup, Denmark, 1:50)와 Ki-67 (DakoCytomation, Glostrup, Denmark, 1:150)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으로 신생혈관형성이나 증가된 혈관증식 활성도에 관해서 증명할 수 없었다. 결론 : 환경 입자상 물질의 급격한 호흡기계 노출이 망막 중에서도 내망상층, 외핵층 및 속핵층, 광수용세포층의 두께를 크게 증가시킨다. 이는 환경 입자상 물질에 노출된 실험군에서 저산소증으로 인한 부종으로 망막두께 증가가 초래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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