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1. Purpose
스마트 눈물점마개를 삽입한 환자에게서 국내에 현재까지 알려진바 없는 합병증으로 눈물점마개가 눈물배출계 내에서 이탈되어 결막 내에 이물질로 발견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2. Case summary
62세 여자환자가 약 1주전 발생한 우안의 눈곱 및 충혈이 지속되고 고름형태로 악화되어 본원 안과 외래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2004년도 본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쇼그렌증후군이 의심되어 안과로 의뢰되었으며, 당시 안과적 검사 상 쉬르머검사와 눈물막파괴시간 감소 및 각막미란 소견 보여 쇼그렌증후군에 의한 양안 건상안으로 진단하였다. 항생제 안약, 인공누액 및 안연고 등을 처방하며 치료하였으나 충혈 및 이물감이 지속되었으며, 증상 호전을 위해2005년 좌안, 2007년 우안에 스마트 눈물점마개를 통한 눈물점폐쇄술을 시행하였다. 이 외에 다른 기저질환이나 외상력, 감염력, 수술력은 없었다.
증상 발생 후 측정한 환자의 교정시력은 양안 1.0이었으며 안압은 양안 14이었다. 우안 내측 하안검에서 발적 및 부종이 관찰되었고, 촉진 시에 환자는 약간의 압통을 호소하였다. 하측 눈물점을 통한 비루관배출기능검사에서 부분적으로 폐쇄된 소견 확인되었으며 세극등현미경검사에서 우안 결막낭 내 다량의 분비물과 결막충혈이 확인되었고, 눈물점 아래 결막에서 노란색의 돌출되어 있고 경계가 명확한 3mm x 1mm의 이물질을 발견하였다. 이 이물질은 겸자를 통한 결막이물제거술로 쉽게 제거되었으며, 이물질이 있던 자리에는 원형의 결막결손을 남겼고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물질이나 다른 병변은 없었다. 이 후 환자는 항생제 안약 및 안연고와 복용약을 처방하며 경과관찰 하였으며 약 4주 후 특이소견 없이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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