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Hydroxychloroquine 망막 독성이 동반된 눈에서 낭포황반부종이 관찰되어 경구 아세타졸아미드로 호전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전신 홍반 루푸스 이외 기저병력 없는 62세 여자가 양안 시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3개월 전 경과 관찰시에 양안 교정시력은 우안 0.6, 좌안 0.7 이었으나, 내원시 교정시력은 양안 0.4였다. 이전 안저 검사에서 양안 황반 주변부 망막 변성이 관찰되었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중심 주변부에 시세포층 결손이 관찰되며, 시야 검사에서 중심부근암점이 관찰되어 hydroxychloroquine 에 의한 망막 독성이 진단되어 약물 복용을 중지한 상태였다. 내원시 빛간섭 단층촬영에서 황반 부종이 관찰되었으며, 형광안저촬영에서는 낭포황반부종에 전형적인 황반부 누출이 관찰되었다. 경구 아세타졸아미드를 처방하였고, 한달 후 망막내액은 완전히 흡수되어 황반 부종 소실되었으며, 양안 교정 시력은 0.8로 상승하였다.
결론: Hydroxychloroquine 망막 독성을 가진 눈에서 낭포황반부종이 동반될 수 있어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 망막 독성의 진행 외에 낭포황반부종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이 경우 경구 아세타졸아미드가 황반 부종을 호전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