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하안검의 Merkel 세포 종양에 대해 보조적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방사선 유발 각막병증 1예를 경험 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우안 하안검의 Merkel 세포 종양으로 수술적 절제술과 총 60Gy, 30회의 보조적 방사선 치료 받은 80세 여자환자가 방사선 치료 4주 후 우안의 이물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시 교정시력은 우안 전안수지, 좌안 0.8 이었다. 세극등 현미경을 통한 전안부 검사에서 우안의 불규칙한 형태의 광범위한 상피혼탁과 각질화, 점상 각막 미란, 각막 상피손실 및 각막윤부의 변성이 관찰되었으며, 각막지각손실이 관찰되었다. 방사선에 의한 신경영양성각막염 진단 하에 온열마사지 치료, 인공누액 및 안연고, 항생제 점안액, 스테로이드 점안액, 보호용 렌즈 착용 치료를 시행하였다. 내원 2개월 째, 환자의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우안에서 점상 각막 미란과 주변부 각질화, 각막윤부 변성 및 판누스가 관찰되며 경과 진행되는 양상보였다. 결론 : 본 증례에서와 같이 안구 주위의 방사선 치료 환자에서 있어서 방사선 조사에 따른 신경영양성각막염 및 각질화, 각막윤부 변성 등이 동반할 수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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