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10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유리체강내 덱사메타손 주입술로 호전된 임신 중 발생한 당뇨황반부종 1예
(1)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 바른안과의원
김태진(1), 김현주(1), 윤한결(1), 신광래(1), 최영제(1), 이영창(2), 김대현(1), 김성택(1)
본문 : 임신시 당뇨망막증으로 인해 황반부종이 발생할 경우 분만 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기에 임신중 황반부종의 치료는 황반부종의 정도나 시력에 따라 결정됩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입술 치료의 경우, 아직 장기적인 합병증이나 태아의 전신적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소 레이저 치료가 권장됩니다. 하지만, 레이저 치료는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시력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이에 임신 중 발생한 당뇨황반부종을 유리체강내 덱사메타손 주입술로 치료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합니다. 1년전 본원에서 양안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받고 양안에 범망막광응고술을 받으신 후 외래 방문 하지 않으신 30세 여자가 좌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임신 19주 상태였으며,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8, 좌안 0.5 였습니다. 안저 검사상 좌안의 황반부종이 관찰되었으며, 중심망막두께는 436 μm 였습니다. 황반부종이 심하지 않아 1달뒤 관찰하였고, 임신 23주에 시력은 0.2로 떨어져 있었으며, 중심망막두께는 671 μm 로 증가하였습니다. 임신기간이 4개월이상 남아있어 당뇨황반부종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유리체강내 덱사메타손 주입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주사1달 뒤 안압은 15 mmHg, 시력은 0.32으로 호전보였으며, 중심망막두께는 376 μm 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주사 2개월째 최대교정시력은 0.4 였으며, 황반부종은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임신 39주에 정상분만 하였으며, 신생아에게도 문제는 없었다. 출산 4개월 후 정기 관찰하였으나, 황반부종은 재발하지 않았고, 백내장이나 안압 상승 등의 합병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임신 중에 당뇨황반부종이 발생한 경우, 유리체강내 덱사메타손 주입술은 1회의 주사로 임신기간동안 추가적인 조치 없이 중심망막두께의 감소와 시력의 개선을 유지하면서 합병증을 보이지 않는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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