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5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 후 수년 뒤 발생한 pseudo-uveitis 2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민재, 엄영섭, 임재원, 송종석, 김효명, 강수연
본문 : 목적: 백내장 수술 후 수 년이 경과한 후 갑자기 충혈과 전방 염증을 보이던 환자에서 발견된 전방 내 잔류 수정체조각 증례 2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증례 1) 78세 남자 환자가 4년 전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을 받고 지내던 중, 최근 1달 전부터 시작된 충혈과 안통을 주소로 의뢰되었다. 내원 시 최대교정시력은 0.2로 감소되어 있었으며, 결막 충혈, 경미한 전방염증 및 각막 부종이 관찰되었다. 시행한 각막내피세포 검사상 세포수는 1489개로 감소되어 있었으며, 전방 내 이물이 관찰되었다. 증례 2) 6년 전 백내장 수술을 받은 87세 여자 환자가 1달 전부터 지속된 이물감과 충혈을 주소로 의뢰되었다. 최대교정시력은 0.15였으며, 충혈, 각막 부종 및 경미한 전방 염증이 관찰되었다. 각막내피세포 검사상 세포수는 717개였으며, 부종을 보이는 각막 주위 전방에 이물이 관찰되었다. 두 증례 모두에서 시행한 전방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전방내 이물이 확인되었다. 1달간 스테로이드 항염 안약 치료를 타 병원에서 해왔으나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들로, 전방내 이물의 수술적 제거를 시행하였다. 제거 후 시행한 병리 검사상 잔류 수정체 조각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두 증례 모두 술 후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항염 안약 치료 후 전방 염증과 충혈은 소실되었으며, 교정시력도 호전되었다. 결론: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 이후 수 년이 지난 후에 안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갑작스러운 전방 염증이 발생한 경우, 자세한 의심과 관찰 없이는 원인 불명의 포도막염으로 오인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기존에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발견되지 않았던 잔류 수정체조각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항상 이러한 사항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의심과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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