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저출력 광선치료 (Low Level Light Therapy, LLLT)는 조직의 상처치유를 촉진하고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교정수술(라섹등) 후 또는 외상이나 각막궤양에서 상처치유 (wound healing)가 중요한데 LLLT가 각막상피세포의 증식 및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사람각막상피세포주 (HCE-T cells)를 24시간 배양 후 470, 530, 660, 740, 850 nm 파장의 LLLT(LED, 50mW, 10 minutes, Total 30J) 시행 후 16시간 후에 세포의 증식(proliferation) 및 이동 (migration)을 광선치료를 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평가하였다. 세포의 이동은 세포배양 후 플레이트에 pipet tip으로 상처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 세포 생존률(cell viability)은 24시간, 48시간, 그리고 72시간째에 광선치료를 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470nm 파장을 조사한 군에서 감소하였고, 다른 군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세포의 이동은 레이저 조사 16시간 후에 660, 740, 850 nm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고 증가하였으며 (p-value <0.05, <0.001, <0.05), 740 nm 파장에서 세포의 이동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
결론 : 근적외선에 가까운 파장의 저출력 광선치료는 각막상피세포의 이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굴절교정수술 또는 각막궤양(특히 신경영양각막염 등) 환자에서 초기에 세포의 이동을 증가시켜 상처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바 향후 연구가 필요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