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결막하 종괴로 발현된 안와 림프종 2 예를 치험 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Case 1
73세 남자가 안면부 외상 수상 후 좌안 충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시력은 우안 0.8, 좌안 0.7, 안압은 우안 16mmHg, 좌안 18mmHg 이었고, 우안에 비해 좌안 1mm 안구 돌출 관찰되었으나 복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극등 검사상 좌안 결막하에 붉은색의 경계가 명확한 돌출된 종괴가 관찰되었다. 안와 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 좌안 내측에서 후방으로 균일하게 조영 증강되고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경계가 명확한 종괴가 확인되었다.
Case 2
61세 남자가 약 2년전 발생한 좌안의 결막 종괴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 우안 1.0, 좌안 0.7, 안압은 우안 17mmHg, 좌안 16mmHg 이었고, 안구 돌출이나 복시는 관찰되지 않았다. 세극등 검사상, 좌안에 붉은색의 결막하 종괴가 관찰되었다. 안와 컴퓨터 단층 촬영 상, 좌안 눈물샘을 포함하여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균일하게 조영 증강되는 종괴가 관찰되었다.
두 증례 모두 절제 후 생검 시행하였다. 병리조직검사 상, 점막연관 림프조직형 림프종으로 판명되었고 이후 방사선 치료 전 전신 검사 위해 혈액종양내과 협진의뢰 되었다.
안와 및 안부속기 종양에서 림프종 발생 범위는 결막, 안와, 눈꺼풀 순으로 빈도가 보고된다. 본 증례처럼 결막과 안와에 동시 침범한 것은 드문 경우이다. 발생 시, 결막 종괴 절제 후 생검 시행하고, 안와에 국한된 경우는 방사선 치료나 냉동요법 추가 시행하고, 전신 침범한 경우는 화학요법 고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