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22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외상력이 없는 복시 환자에서 발견 된 사골지양판 결손 1예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조은영, 손준혁
본문 : 목적: 사골지양판 결손은 비교적 높은 빈도로 발견되는 해부학적 변이로, 주로 부비동내시경수술 전 전산화단층촬영에서 발견되며 수술 중 안와합병증발생 위험성이 높아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과적 증상과 연관되어 발견된 경우는 드물어 안과영역에서는 지금까지 거의 다루어진 바 없었다. 저자들은 안면부 외상력이 없는 환자가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여 우연히 발견 된 사골지양판 결손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73세 여자 환자가 2주전부터 발생한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안면부외상이나 부비동염을 포함한 전신적인 감염력 및 당뇨나 고혈압 같은 전신 질환의 병력은 없었으며, 시력은 양안 모두 1.0 이었고 세극등현미경 검사에서는 특이소견이 없었다. 내원 당시 제일안위에서 30 프리즘디옵터의 좌안 내사시와 외전장애를 보였으며 안구 운동시 특별한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았다. 뇌 자기공명영상검사과 전산화단층촬영에서 두개강 내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나, 좌측 사골지양판의 내측이동 및 결손이 관찰되었으며, 안와지방과 같은 균질한 음영의 근원추 밖 종괴가 결손 된 좌측 사골지양판 쪽으로 탈출 된 소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신마취 하 내측 결막경유 안와절개술을 통하여 탈출된 안와지방조직의 제거 및 생검을 시행 하였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내측으로 안와삽입물을 위치시켰다. 병리조직검사상 정상안와지방조직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수술 1주일 이후에 안구운동장애와 복시는 거의 호전되었으며, 3개월 경과 관찰 중에도 재발은 없었다. 결론: 안면부외상력이 없는 환자에서 갑작스런 복시나 안구 운동 제한이 있을 때 사골지양판결손을 감별 진단으로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영상학적 검사에서 사골지양판결손이 의심 될 경우에는 탈출된 지방을 제거하고 안와삽입물을 위치시킴으로써 임상증상의 호전을 예측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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