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비슷한 정도의 시야결손을 가지는 nonarteritic anterior ischemic optic neuropathy (NAION)
와 normal-tension glaucoma (NTG) 환자의 임상양상과 빛간섭단층촬영(SD-OCT)을 이용하여 측정한 peripapillary retinal nerve fiber layer (pRNFL) 및 macular ganglion cell-inner plexiform layer (mGCIPL)의 두께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발병 6개월 후 수평경선을 넘지 않는 시야결손을 가지는 NAION 24명 24안과, 시야결손의 위치가 한 hemisphere에 국한되어 있으면서 결손의 정도 및 나이, 근시 정도가 NAION 환자와 비슷한 NTG 26명 26안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특성 및 SD-OCT 측정값을 비교하였다. 또한 시야결손의 위치가 같은 환자들을 분류하여 SD-OCT 측정값을 비교하였다.
결과 : NAION 환자에 비해 NTG 환자의 시력이 유의하게 좋았고 (p=0.023), 상측 시야결손을 가지는 환자들의 비율이 유의하게 많았다 (p=0.001). SD-OCT 측정 결과, NTG 환자들의 시신경섬유테의 면적이 유의하게 적었으며 (p<0.001), 평균 시신경유두함몰비는 유의하게 컸다 (p<0.001). 평균 pRNFL 및 평균 mGCIPL 두께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이측 pRNFL 두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p=0.004), 시야결손의 위치가 같은 눈끼리 비교하였을 경우, 상측 및 하측 시야결손 모두 비측 mGCIPL 두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상측 시야결손 안, p=0.031; 하측 시야결손 안, p=0.007).
결론 : 비슷한 정도의 시야결손을 가지는 NAION과 NTG 환자에서 NAION 환자에 비해 NTG 환자의 시력과 이측 pRNFL 두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시야결손이 같은 위치에 있는 환자들끼리 비교했을 때 상측, 하측 시야결손 모두 비측 mGCIPL 두께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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