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7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고도원시의 환아의 정시화 양상 및 시력 예후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안과(1)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안과(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3)
박영주(1,3), 김성준(1,3), 정호경(1,2,3)
목적 : 고도원시의 환아의 정시화 양상 및 시력 예후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 초진시 조절마비하 굴절 검사상 양안의 구면렌즈대응치가 +5.0 디옵터(D) 이상 고도원시이며 최소 2년 이상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92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조절마비굴절이상치, 최대교정시력, 교정시 사시각을 후향적으로 병력조사하였다. 양안의 구면렌즈대응치가 +0.0 D 이상인 92명의 저도원시 대조군을 추가 선정하여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 최대교정시력은 두 군 모두 9세까지 증가하였으며 관찰기간 동안 원시의 정시화 현상이 지속되었다. 20/32 이상의 시력을 획득한 시점이 고도원시군에서 저도원시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늦었다(p=.013). 최종 추적관찰시 고도원시군과 저도원시군의 최대교정시력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고도원시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약시 발생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 양안 약시는 고도원시군에서만 1명 나타났다. 완전교정시 최대각이 10 PD 보다 큰 부분조절내사시의 발생률이 고도원시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으며(p=.026) 부분조절내사시가 나타난 경우 정시화 속도가 늦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5디옵터 이상의 양안 고도원시 환아는 그보다 작은 양의 원시 환아와 비슷한 정시화 속도로 결국 정상시력을 얻게 된다. 그러나 부분조절내사시와 약시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조기 평가와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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