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특이 과거력 없이 얼굴 주위에 봉독침을 맞은 후 갑자기 발생한 시력저하로 내원한 환자에게 시신경염을 진단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55세 남자환자가 내원 5일 전 우안 안와 주변부에 봉독침을 맞은 후 발생한 우안 통증 및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15 좌안 1.0 이었으며, 전안부 검사상 우안의 미약한 충혈외에 다른 소견은 없었고, 안압 및 안저검사는 정상이었다. 우안의 상대구심성 동공운동장애가 있었으며, 색각검사 이상소견 및 시야검사 상 주변부 시야결손 소견 관찰되었으나 안구움직임이나 안구운동 시 동통은 동반되지 않았고 형광안저촬영, 혈액검사, 뇌 자기공명검사에서는 특이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저자들은 우안 시신경염 진단하 고용량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 전신투여를 시행하였다. 치료 직후 우안 나안 시력은 0.9로 호전되었고, 주관적인 증상 역시 호전을 보였다.
결론: 본 증례의 시신경염은 봉독침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생각되며 고용량 스테로이드로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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