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특발성 황반원공이 있는 환자에서 자발적인 황반원공 폐쇄 후 다시 재발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73세 여자 환자로 3일 전부터 발생한 좌안의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안과적 검사에서 우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8 이었고, 좌안의 최대교정시력 0.32 이었다.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우안은 드루젠이 외에 특이소견은 없었고, 좌안은 2기 황반원공과 드루젠이 관찰되었다. 좌안의 유리체 절제술을 계획하였고, 1개월 째 수술을 위해 입원하여 시행한 검사에서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63 로 호전되었고, 빛간섭단층촬영 검사에서 좌안의 황반원공은 자연적으로 폐쇄되어 수술을 취소하였다. 이후 경과 관찰이 되지 않다가, 4년 째 다시 좌안 시력저하가 있어 내원하였다. 당시 시행한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25 로 떨어져 있었고,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좌안의 stage 3 황반원공이 재발하여, 좌안에 유리체절제술, 내경계막 제거술 및 18% SF6 가스충전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4개월 째,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4 로 호전되었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 황반원공의 폐쇄를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황반원공이 있는 환자에서 자발적인 황반원공 폐쇄 후 재발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