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6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시신경염으로 오인된 급성 황반 신경망막병증 1예
경상대학교창원병원 안과,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김수진, 박영민, 조현경, 허현도, 박종문
본문 : 목적: 구후시신경염으로 오인될 수 있는 급성 황반 신경망막병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35세 남자 환자가 갑자기 좌안의 중심부 시야 결손이 발생하여, 구후시신경염증 의심하에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환자는 증상발현 2일전부터 감기증상이 있었으나 그 외 특이병력이 없는 건강한 젊은 남자였다. 내원 당시 최대교정시력은 양안 모두 1.0 이었고, 동공반응은 정상이었으며, 상대구심동공결손은 관찰되지 않았다. 눈운동 검사상 모든 안구운동 방향에서 정위를 보였고, 안구 움직임시의 통증은 호소하지 않았다. 색각검사는 양안 모두 정상이었다. 시야검사상 좌안의 중심옆맹점 (paracentral scotoma)이 관찰되었고, 안저 검사상 황반 삼출물이 보였으며,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 (spectral domain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D-OCT) 상에서 외망상층(outer plexiform layer, OPL) 의 고반사 병변( hyperrefrective lesion) 및 염증세포의 침윤을 보였다. 형광안저촬영상 망막에는 특이소견 없었으나, 시신경에 후기형광누출이 관찰되었다. 환자는 좌안의 급성 황반 신경망막병증으로 진단받고 스테로이드 경구약 (prednisolone, solondo) 60 mg 를 복용하도록 하였다. 경과 관찰하면서 주관적인 시야결손의 호전과 함께 시야검사상의 중심옆 맹점이 호전되었고, SD-OCT 상에서 염증세포의 침윤은 소실되면서 외망상층의 위축 양상이 관찰되었다. 결론: 급성 황반 신경망막병증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이를 검사 소견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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