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5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당뇨 과거력이 없고 혈액검사에서 당뇨 소견 보이지 않은 환자에서 발생한 당뇨망막병증 1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재혁, 김현준, 김선웅, 나상훈, 이종혁, 윤이나
본문 : 목적 : 당뇨 과거력이 없고 혈액검사에서 당뇨 소견 보이지 않은 환자에서 발생한 당뇨망막병증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본 39세 남환은 특이 과거력 없는 분으로 입원 치료 중 시행한 신장 조직검사 소견상 당뇨로 진단되어 추가적인 진단 위해 본원 안과에 의뢰되었다. 초진 시 시력은 양안 0.1 안압은 우안 8 좌안 9 였다. 세극등현미경검사에서 전안부에 특이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안저검사에서 양안 시신경유두 및 황반주 주위로 불꽃모양의 망막출혈과 면화반 관찰되었다. 이외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과 : 환자는 특이 과거력 없었으며 양쪽 다리 부종으로 타병원 입원 중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BUN, Cr. 수치 상승 및 신장 초음파에서 이상소견으로 본원 신장내과로 입원하던 중이었다. 이에 시행한 신장 조직검사에서 Diabetic nephropathy, class IV. 소견 보였다. 입원 시 시행한 소변검사에서 소변 내 glucose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혈액검사에서 glucose는 106으로 정상 소견이었다. HbA1c 검사는 5.8로 정상소견이었다. 이에 diabetic retinopathy 여부 위해 안저검사 진행하였으며 양안 시신경유두 및 황반부 주위로 불꽃모양의 망막출혈과 면화반 관찰되었다. 환자 Bun, Cr. 수치 상승 등 신장기능 저하로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은 진행하지 못하였다. 이후 신장내과에서 OGTT 검사로 당뇨 확진 되었다. 결론 : 본인이 당뇨가 있는지 몰랐지만 안저검사를 통한 당뇨 망막증 진단으로 당뇨가 진단 되었던 경우는 흔하게 있다. 본 증례에서는 내과에서도 당뇨를 진단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신장조직검사를 통한 당뇨가 의심된 후 시행한 안저 검사에서 당뇨 망막증 소견이 보여 거꾸로 내과에서 당뇨를 진단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당뇨 환자를 진단하는데 있어 조기에 안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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