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6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초고도 근시에 의한 내사시 1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봉준, 김재혁, 윤이나, 이종혁, 김선웅, 나상훈
본문 : 목적 : 초고도 근시에 의한 내사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에 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본 67세 여환은 4~5년 전부터 진행된 우안의 내사시 및 안구운동장애를 주소로 2015년 12월 16일 본원 안과 진료하였다. 2년 전 동일 증상으로 한차례 진료를 본적이 있으며 검사 도중 전교통동맥의 뇌동맥류가 발견되어 색전술 시행받은 후 추가 진료를 보지 않았던 분이었다. 2년전 초진 당시 시행한 조절마비 굴절검사는 우안 -Sph 20.00 좌안 -Sph 10.00 이었다. 진료시 측정한 시력은 우안 안전수동감별능 좌안 0.4였으며, 안압은 좌안 13 mmHg 우안은 측정하지 못하였다. 우안 각막이 1/3 정도만 보일 정도의 심한 내사시가 보였으며, 우안의 안구운동이 전혀 되지 않는 상태였다. 뇌 MRI를 시행하여 정상 소견을 확인하였으며, 두경부 CT에서 거대해진 우측 안구가 안쪽으로 돌아가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강제당김검사는 정상 소견이었다. 결과 : 복시가 유발되고 안구운동장애가 진행되는 양상이 보여 수술을 결정하였다. 수술전 시행한 안구길이는 우안 28.66 mm 좌안 28.21 mm 였다. 2016년 4월 22일 전신마취 하에 우측 내직근 후전술 (8.0 mm)을 시행한 후 외직근과 상직근을 부착부에서 11 mm 떨어진 곳에서 묶어 고정하였다 (요코야마 수술법). 수술 후 일차안위에서 정시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으며, 안구운동장애도 다소 호전된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 : 초고도 근시가 있는 경우 동반된 안구의 비대로 인하여 외안근을 압박하면서 위치가 틀어지게 하여,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본 증례의 경우 초고도 근시에 의하여 상직근과 가직근의 기능저하가 나타나 내사시 및 하사시가 발생하였던 증례로, 수술적 처치를 통하여 안구운동장애를 어느정도 보상할 수 있었다. 외안근이나 그에 작용하는 신경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사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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