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e-poster)-24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테논막하 트리암시놀론 주입술 후 발생한 헤르페스 각막염 1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추헌구, 김봉준, 윤이나, 김선웅, 나상훈, 이종혁
본문 : 목적 :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 후 헤르페스 각막염이 발생한 1예를 경험하여 이에 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본 80세 여환은 좌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2015년 10월 1일 본원 안과 진료하였다. 22년간의 고혈압 및 뇌경색의 과거력이 있었으며 2003년 본원에서 양안 군날개 절제술 시행받은 상태였다. 진료 당시 교정시력은 우안 0.7 좌안 0.2 안압은 우안 13 mmHg 좌안 12 mmHg 였다. 안저검사에서 양안의 미만성 망막출혈이 보였으며, 황반부의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좌안의 황반부종 소견이 관찰되었다. 형광안저조영술에서도 황반부 혈관에서 누출 소견이 관찰되었다. 환자분이 경제적 사정으로 유리체강내 항체 주입술을 거부하여 Bromfenac qid 로 점안하면서 경과관찰 하였으나, 황반부종이 오히려 악화되는 소견 보여 2016년 1월 5일 테논막하 트리암시놀론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2월 2일 진료 당시 좌안 교정시력은 안전수지감별능으로 더욱 저하되었고, 각막상피탈락 및 각막부종이 관찰되었다. 전방내 세포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감염의 우려가 있어 보호렌즈 착용 후 Moxifloxacin q2hr Solcoseryl qid Solcoseryl gel qhs 점안을 시작하였다. 2월 4일 진료시 전방내 세포가 관찰되기 시작하였으며 2월 11일에는 각막후면침착물이 관찰되었다. 헤르페스 내피염으로 진단하여 Prednisolone qid Ganciclovir gel qid 로 처방하였다. 3월 24일 진료 시 각막부종은 호전되었으며, 각막후면침착물은 다소 남아있어 안약 유지하며 경과관찰 하였다. 5월 3일까지 각막병변의 악화 소견 보이지 않았으나, 7월 6일 내원하였을때 전방내 세포 및 각막부종이 관찰되어 경구 Acyclovir 200 mg 4T#4 로 처방하여 경과관찰하였고, 다소 호전되었으나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다. 결론 : 테논막하 트리암시놀론 주입술은 당뇨 망막병증, 황반부종 등에서 후극부의 염증을 호전시키기 위하여 이용되는 시술 중 하나이다.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는 스테로이드의 작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고안압증, 백내장, 안검하수 등이 있고 그 외에 주사바늘에 의한 물리적인 안구천공이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스테로이드로 인하여 면역억제작용이 나타나면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의한 각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증례도 이전에 보고된 증례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며, 테논막하 트리암시놀론 주입술 시 헤르페스 각막염의 과거력이 있는지 확인한 후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설명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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