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라식 라섹 후 근시퇴행으로 인해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환자에서 안압하강제와 0.1% 플루오로메토론을 함께 사용하여 약물치료를 시행하였을 때 시력과 굴절값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라식 혹은 라섹 수술을 받은 환자 중 2015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시력저하로 내원하여 근시퇴행으로 진단 받고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155명(155안)을 대상으로 약물치료 전 후의 시력 및 굴절이상을 비교하고, 라식 라섹에서 그 결과가 차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 약물치료 시작 시기는 수술 후 평균 64.1 ± 36.8 개월 후였다. 약물치료 후 시력이 호전되고 근시량이 감소한 약물치료 반응군은 63명(41%) 이었으며, 이들에서 시력 호전은 -0.21 ± 0.11 logMAR, 근시량의 감소는 0.56 ± 0.32 디옵터였다. 약물치료 반응군 중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는 24명(15%), 부분적으로 회복된 경우는 39명(26%) 이었다. 약물치료에 시력이 호전되는 빈도는 라섹 후 보다 라식 후에 더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결론 : 라식 라섹 후 근시퇴행으로 인한 시력저하시 안압 하강제와 0.1% 플루오로메토론을 함께 사용한 약물치료는 약 41% 환자에서 시력을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라식, 라섹 후 모두에서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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