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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나이관련황반변성 환자에서 유리체강내 라니비주맙 주입술이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에 미치는 단기영향을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을 (SD-OCT)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나이관련황반변성을 한쪽 눈에 처음으로 진단받고 3회 이상 유리체강내 라니비주맙 주입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반대 정상안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여 총 33명 66안을 분석하였으며 라니비주맙 주입술 전후에 측정한 안압과 SD-OCT를 이용하여 측정한 8구획 망막신경섬유층 두께를 비교하였다.
결과 : 라니비주맙 주입술 전과 라니비주맙 주입술 3회 시행 후 1개월에 안압의 차이는 없었으나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를 비교하였을 때 이측, 상비측, 유두황반부에서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가 얇아졌으며 전반적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 또한 얇아졌다(P=0.035, P=0.047, P=0.025, P <0.001). 주입술 전 이측 망막신경섬유층과 유두황반다발의 망막신경섬유층 두께가 반대 정상안보다 유의하게 두꺼웠으나(P=0.006, P=0.002), 3회 시술 후 두께 차이는 없어졌다(P=0.100, P=0.05).
결론 : 3회의 유리체강내 라니비주맙 주입술 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는 얇아졌다. 이러한 현상은 라니비주맙의 망막신경섬유층에 대한 손상이라기 보다 시술 전 발생한 황반부종에 의한 2차적 망막신경섬유층의 부종이 시술 후 황반부종이 호전되며 본래 두께로 회복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추론은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변화가 주로 이측과 유부황반다발에서 발생하였으며 반대편 정상안과 비교하였을 때 시술 전 정상안에 비해 두껍게 측정되었던 망막신경섬유층이 시술 후 정상안과 차이가 없어진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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