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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얼굴신경마비에 의해 발생한 아래눈꺼풀뒤당김 환자에서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 단독으로 시행한 군과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과 조직이식을 동시에 시행한 군의 교정 효과를 비교해 보았다.
방법 : 2007년 5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를 방문한 얼굴신경마비 환자에서 아래눈꺼풀뒤당김 교정술로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을 받은 45명 45안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성별, 나이, 얼굴신경마비의 원인, 동반증상, 수술 전후의 아래눈꺼풀뒤당김의 정도, 수술 후 경과관찰기간, 수술의 결과 등을 분석하였다. 수술 전과 수술 후 1개월, 2개월, 6개월째의 아래눈꺼풀뒤당김의 정도를 눈꺼풀각막반사간거리2(MRD2)와 토안(lagophthalmos)의 호전유무로 평가하였고 이식조직(Spacer graft) 종류에 따른 아래눈꺼풀뒤당김의 교정 효과를 비교해 보았다.
결과 : 대상환자 45명의 수술후 추적관찰기간은 평균 12.17±14.35개월이었고, 평균연령은 58.04±16.10세(13-88)세였다.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 단독으로 시행한 환자는 20명,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과 조직이식을 시행한 환자는 25명으로 사용한 이식조직으로는 자가조직이식편(ear cartilage), 합성물질이식편(Alloderm®,FlexHD®,ologen®)이 있다. 수술전과 비교하여 수술후 1개월,2개월,6개월째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 단독의 경우 평균 2.05mm,1.61mm,1.69mm,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과 조직이식을 시행한 경우 평균 3.92mm,3.38mm,2.87mm 유의한 교정효과를 보였다. 이식조직간의 비교에서 자가조직이식군과 합성조직이식군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 단독으로 얼굴신경마비로 인한 아래눈꺼풀뒤당김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지만 가쪽눈꺼풀판띠고정술과 조직이식을 함께 시행함으로써 보다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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