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06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Waldenström’s Macroglobulinemia 환자에서 발생한 양안의 중심망막정맥폐쇄 1예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박중현, 김진영, 이상윤, 이혜진, 정진호, 이은경
본문 : 목적: Waldenström’s macroglobulinemia (WM)는 IgM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생성되는 림프증식성 B세포 질환으로서 IgM 축적으로 인하여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지는 과다점성증후군이 유발된다. 저자들은 WM 환자에서 발생한 양안의 중심망막정맥폐쇄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혈액종양내과에서 WM으로 진단받은 61세 남자 환자가 좌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0.4였고, 좌안에 경도의 후낭하 백내장이 관찰되었으며, 안저 검사상 양안의 광범위한 망막출혈과 정맥울혈 소견이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상우안은 경도의 황반부종, 좌안은망막하액을 동반한 심한 황반부종 소견을 보이고 있었다. 환자는 전신적으로 심계항진, 피로감, 호흡곤란을 간헐적으로 호소하였고, 이에 혈액종양내과에 입원하여 혈장교환술과 전신 항암치료를 시행하였다.치료 이후 양안의 황반부종은 호전되었으나, 좌안의망막하액이 지속되어 좌안유리체강내베바시주맙주입술을 1회 시행하였다.주입술시행 후 1달간 경과 관찰하였을 때,망막하액은 큰 호전 없이 지속되고 있어 경과 관찰 중으로, 환자는 전신 항암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결론: WM 환자에서 발생한 양안의 중심망막정맥폐쇄에 대한 보고는 많지 않다. 또한 황반부종에 대한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주입술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도 아직 논란이 많다. WM 환자에서의 황반부종 및 망막하액은과도한 IgM 축적으로 인한 삼투압차를 망막색소상피의 펌프 기능이 극복하지 못하여 발생한다고 추측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본 증례에서와 같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등과 같은 기존의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에게 비록 치료 반응이 즉각적이지는 않으나, 혈장교환술과 항암치료 등 전신적인 내과적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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