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15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재발한 점액종성 각막 변성 1예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박영명, 강완석, 유인천
목적 : 점액종은 원시 외배엽에서 기원하는 양성 연부조직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심장, 피부, 연조직, 뼈 등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막에서 점액종의 발생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막에 발생한 재발한 점액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5세 남자환자가 1개월 전 발생한 좌안 내측 각막의 종괴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2년 전 좌안의 군날개 절제술 받은 것 이외에 특이적인 안과력이나 만성 전신질환의 병력은 없었지만 복부에 keloid 소견을 보이고 있었다. 병변은 좌안에서 내측 각막에 주위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한 불균질한 백색의 유동성 종괴로 관찰되었고, 특이적으로 압통과 찌르는 양상의 통증이 동반되었다. 결과 : 병전의 절제 생검을 통한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 각막 기질의 점액질 변성을 보이면서 섬유아세포의 증식이 관찰되었고 면역염색검사상 S-100 음성, Actin, Calretinin 양성소견 보여 점액종으로 진단되었다. 절제 후 6개월 뒤에 절제 부위의 각막 윤부에서 재발이 확인되어 재 절제하였고 현재까지 재발 없이 경과관찰 중이다. 결론 : 점액종 발생은 원인에 따라 정상 각막에서 발생한 원발 각막 점액종과 정상 조직의 손상 후 발생하는 점액종성 변성에 의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조직학적으로는 각막 유전분증, Salzmann 결절성 변화, 퇴행성 pannus 등과 감별되어야 하는 질환으로 조직염색이나 조직병리학적 소견으로 감별할 수 있다. 발생빈도는 낮지만 주변과 경계가 뚜렷하거나 모호하며 유동성 종괴를 형성하고 분홍색 혹은 노란색이나 하얀색으로 관찰되는 각막의 종괴에 대해서는 각막 점액종을 감별진단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하겠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