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059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내과적 과거력이 없는 건강한 환자에서 치아 발치 후 발생한 칸디다 안내염의 증례 보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1)
이철희(1), 이민우(1), 강현승(1), 변석호(1), 김성수(1), 고형준(1), 이성철(1), 김민(1)
본문 : 특이 과거력 없는 건강한 65세 여자환자가 사랑니 발치 2주 후부터 발생한 좌안의 비문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좌안 0.5, 안압은 우안 12mmHg 좌안 17mmHg로 측정되었다. 세극등 검사상 좌안 전방 및 유리체 내의 염증세포가 관찰되었으며. 안저검사 상 상비측에 염증성 침윤이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 상 좌안 망막전막이 관찰되었으며 형광안저촬영상 혈관 누출은 관찰되지 않았다. 중간포도막염 의심 하에 경구 소론도 복용을 시작하였다.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 2주 후 전방 염증세포는 줄었으나 유리체의 염증 세포는 증가하였으며 안저검사 상 상이측에 염증성 침윤이 새롭게 관찰되었다. 1달 후 전방 염증세포 증가하고 망막의 염증성 침윤 증가소견 관찰되어 진균성 안내염 의심 하에 유리체내 보리코나졸 주사시술 1회 진행 후 경과관찰 하였으나 망막의 염증성 침윤 증가하는 소견 관찰되었다. 포도막염의 정학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진단적 유리체절제술 및 유리체내 보리코나졸 주사시술을 진행하였다. 수술 3일 후 전방 및 유리체 염증이 급속으로 악화되는 소견 관찰되었으며 진단적 유리체절제술에서 얻은 샘플에서 칸디다알비칸스 균이 동정되었다. 보리코나졸 저항성 칸디다 안내염 의심 하에 유리체내 암포테리신B 주사시술 2일 간격으로 3회 시행 후 치료적 유리체절제술 및 실리콘오일 주입술을 진행하였다. 수술 후 전방 및 유리체 염증 호전되는 양상 관찰되고 망막의 염증성 침윤 감소되는 소견 보였다. 항진균제 감수성 결과 상 보리코나졸에 대한 저항성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2일 간격으로 유리체내 보리코나졸 주사시술 4회 추가적으로 시행 후 외래 경과관찰 하였고 망막의 침윤 및 염증은 잘 조절되었다. 칸디다알비칸스는 인체 점막의 정상균무리로 보통 면역저하자에서 내인성 안내염을 잘 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본 증례는 구강점막 정상균무리인 칸디다알비칸스 균이 치과치료 후 안내염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증례는 면역저하자가 아닌 건강한 정상인에서도 칸디다 안내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유리체 염증을 동반한 망막의 염증성 침윤이 보일 경우 정확한 문진을 통해 진균 감염을 배제해야 함을 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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