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05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광각형광안저촬영을 이용한 제주도 지역에서의 눈개회충증의 임상양상 분석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종영, 김진영, 이상윤, 이혜진, 정진호, 이은경
목적 : 후포도막염 환자의 평가에 있어 광각안저검사의 진단적 효용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날 것의 섭취율이 높은 rural area인 제주도 지역에서 눈개회충증 환자들을 광각형광안저촬영을 이용하여 그 임상 양상을 분석하고, 치료 후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임상양상과 혈청학적 검사를 통해 눈개회충증으로 진단된 43명의 환자 44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시행하였다. 병력 청취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였고, 말초혈액 검사상 T. canis IgG역가 및 호산구 증가 여부를 확인하였다. 광각형광안저촬영과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진단 당시 안저소견을 분석하였으며, 치료 후 시력 및 안저소견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결과 : 43명의 평균연령은 53.2세 였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된 15명중 소생간을9명, 날고기를5명, 사슴피를 1명이 각각 복용하였다. T. canis IgG의 평균 역가는 1.98, 호산구 증가는 5명에서 동반되었다. 진단 당시 안저소견으로 후극부 육아종이 3안, 주변부 육아종이 28안, 유리체 혼탁이 32안, 견인성망막박리가1안, 황반부종이 12안, 망막전막이 7안에서 관찰되었다. 광각형광안저촬영 검사상 주변부 혈관누출이 22안, 시신경누출이 9안에서 동반되었다. 경구 프레드니솔론과 Albendazole 치료 후 평균 8.6개월간 경과 관찰 하였을 때 평균 0.21 ± 0.56 logMAR의 시력개선을 보였고(P=0.018), 유리체 혼탁이 유의하게 호전되었다(P=0.000). 결론 : 제주도 지역의 눈개회충증은 주변부 육아종과 유리체 혼탁 소견이 가장 흔하였으며, 광각형광안저촬영 검사상 주변부 혈관누출이 또한 높은 빈도로 동반되었다. 경구 프레드니솔론과 Albendazole치료는 염증의 호전과 시력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