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의증으로 본원에 전원되어 보고트-고야나기-하라다병으로 진단된 1례를 통하여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과 비교하며 감별 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증례요약 : 26세 여자 환자가 1주일 전부터 지속된 양안 시력 저하를 주소로 타병원에서 양안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의증으로 전원되었다. 과거력상 갑상선항진증이 있었다. 내원 당시 최대교정시력 우안 0.6 좌안 0.4 이었으며, 전안부 검사상 양안 각막 이상증 소견이 관찰되었다.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상 양안 황반부를 침범하는 다발성의 장액성 망막박리가 관찰되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상 다수의 과형광 반점들이 초기부터 확인되었으며, 후기에는 장맥망막박리 위치에 형광고임이 관찰되었다.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술에서 저형광의 점상 변병들이 관찰되었다. 보고트-고야나기-하라다병 진단하에 경구 스테로이드 30mg을 투여하였으며 2주 후 경과관찰시 양안 장액성 망막박리가 지속되어 경구 스테로이드 50mg으로 증량하여 투여하였다.
결론 : 보고트-고야나기-하라다 병과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은 공통적으로 장액성망막박리 소견을 보이지만, 보고트-고야나기-하라다병의 치료인 스테로이드는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의 유발인자이다. 그러므로 이 감별진단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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