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6년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발표번호: P(판넬)-04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드루젠성 망막색소상피박리에 속발된 습성황반변성에서 유리체강 내 anti-VEGF 주사술의 효과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한정엽, 김광수
목적 : 드루젠성 망막색소상피박리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에서 관찰되는 소견 중 하나이다. 이는 비교적 좋은 예후를 가지는 점에서 다른 망막색소상피박리와 구별된다. 자연경과로는 그대로 지속되거나 지도모양위축, 신생혈관생성으로 진행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경구 항산화제, 황반부의 레이저광응고술, 광역학치료, 유리체강 내 Pegatanib, anti-VEGF 주사술이 시행되기도 하며 정립된 치료법은 없다. 본 연구는 드루젠성 망막색소상피박리를 가진 환자에서 습성황반변성으로 진행하였을 때 유리체강 내 anti-VEGF 주사술의 임상적 결과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방법 : 드루젠성 망막색소상피박리로 경과관찰 중 습성황반변성으로 진행한 시행한 10 안에 대한 의무기록 및 OCT 영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주사술 시행 후 1개월, 3개월, 12개월에 외래를 방문하였으며 시력 및 안저검사를 비롯한 세극등검사와 OCT 촬영이 시행되었다. 영상을 이용하여 망막하액과 망막색소상피박리의 높이를 계측하였다. 각 수치의 기간별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Wilcoxon test를 시행하였으며 p-value가 0.05미만인 것을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결과 : 진단 당시의 시력(logMAR), 망막하액 높이, 망막색소상피박리 높이는 각각 0.57 ± 0.31, 142.50 ± 49.74 ㎛, 238.00 ± 125.46 ㎛ 이었다. 첫 주사술 1개월 뒤, 망막하액높이(p=0.011)는 유의한 호전이 있었으나 시력(p=0.102), 망막색소상피박리높이(p=0.123)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년 후에도 망막하액높이(p=0.033)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시력(p=0.135), 망막색소상피박리높이(p=0.477)는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1개월 후와 1년 후의 망막하액높이(p=0.207)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드루젠성 망막색소상피박리에서 습성황반변성으로 진행한 환자에서 유리체강 내 anti-VEGF 주사술을 시행하였을 떄 망막하액은 유의하게 흡수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망막색소상피박리의 크기나 시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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